로멘토 디자인 / 39 + 18 PY
동탄 중흥S클래스 더 테라스 APT
재택근무와 포근한 휴식을 위한 공간,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깔끔하게 정돈된 아파트 인테리어
1. 아파트의 기본 구조에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클라이언트 부부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 등 관리가 쉬운 타일로 거실, 주방을 시공하고 공간이 기존 가구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불필요한 장식 등 마감을 걷어내 깔끔하게 면을 정리했다.
Tip.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을 위해 필수적인 수납장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맞춤 가구로 마련했다.
2. 주방과 다이닝 공간에도 선반, 캐비닛 등의 수납공간을 곳곳에 넉넉히 구성했다. 싱크의 벽면은 세로로 긴 타일을 시공했고, 후드 역시 화이트 컬러로 도장해 통일감을 주었다.
Tip. 대리석 상판의 싱크대와 아일랜드 테이블은 은은한 광택을 띠는 그래파이트 계열의 컬러로 선택해 밝고 화사한 주방 공간에 중심을 잡아주도록 했다.
3. 현관 복도에서 좌측으로 우드 프레임의 사틴 유리 중문을 열면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위치한다. 계단은 기존의 집성목을 걷어낸 뒤 역시 면을 정리해 원목으로 완성했다.
Tip. 계단의 구조로 인해 생긴 작은 창고장은 슬라이딩 도어로 책장을 구성했다. 평소에는 책장으로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열면 창고를 사용할 수 있다.
4. 휴식공간으로 구성한 복층의 바닥재는 우드 소재로 선택했다. 기존에는 작고 긴 창문에 두꺼운 프레임의 이중창이 있었는데, 복층 공간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픽스창으로 시공해 휴식공간을 조금 더 주택 같은 느낌으로 아늑하게 연출할 수 있었다. 복층 계단의 난간은 유리로 마감한 투명한 펜스로 디자인했다.
Tip. 계단실의 바닥 면적이 넓은 편이라 시야를 가리는 펜스보다는 개방감을 위해 두꺼운 투명 유리로 펜스를 제작했다.
Tip. 복층의 경우 박공지붕의 형태로 인해 사용하기 모호한 공간이 많았는데, 이에 다락방과 같은 콘셉트로 깊은 붙박이 소파를 두어 작은 독서코너를 만들었다. 옆으로는 허리 높이의 공간이 남는데, 이곳에 미닫이문을 시공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짐이나 계절 이불을 보관하도록 했다.
5. 복층의 휴식을 위한 공간 맞은편에는 그래픽과 그림 작업을 하는 아내를 위해 개인 작업 공간을 마련했다. 휴식공간과 어느 정도 구분이 되면서도 지나치게 단절되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가벽을 세우고 그 뒤에 책상을 두었다.
Tip. 면을 정리하면서 함께 제작한 책장과 수납장은 작업실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6. 실내 공간이 밝고 따뜻한 느낌이라면, 테라스는 자연 소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어 디자인했다. 바닥의 우드 데크는 진한 월넛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한편, 펜스의 우드는 비교적 높은 가림벽이 덜 답답하도록 밝은 컬러로 선택했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꼭 원하던 석재타일로 전면을 마감했다.
Tip. 테라스의 바닥과 펜스는 변색이나 뒤틀림이 적고 내수성, 내구성이 강해 관리가 편한 합성 목재로 시공했다.
Tip. 인조 잔디와 화이트 자갈로 테라스 바닥의 남은 면적을 마감해 우수배수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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